원자핵공학은 미시적인 양자공학과 거시적인 시스템공학을 아우르는 거대공학이다.

원자핵공학에는 1)핵분열 반응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제반 시스템을 다루는 원자력시스템공학 분야, 2)핵융합 반응을 발생시키기 위해 형성시키는 플라즈마의 이용과 핵융합 시스템을 다루는 핵융합 플라즈마 분야, 3)방사선 방호 및 의료 및 산업적 이용을 다루는 방사선 공학 분야의 3대 분야가 있다.

본 학과는 3대 원자핵공학 분야에서 연구개발, 산업활동, 교육 및 공공활동 등을 선도할 인재의 양성에 교육과 연구에 중점을 둔다.

교과 과정은 수학, 물리학, 전산학, 열역학, 유체역학 등 공학기초 과목을 기반으로 원자핵 물리, 원자로 물리, 원자력 열수력학 및 안전공학, 원자력 재료학, 플라즈마 공학, 핵융합 공학, 방사선 계측학, 방사선 공학, 가속기 공학, 원자력법과 사회 등 원자핵공학 특화 과목으로 구성하여 교육하고 있다. 또한 본 학과에서는 원자핵공학 각 분야에서 첨단 연구를 수행하여 유용한 지식을 창출하여 보급하고 있다.

원자핵 반응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는 무탄소 청정 에너지로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필수적이다. 이 관점에서 핵분열과 핵융합 에너지의 효과적 활용에 필수적인 기본 교육을 제공하는 원자핵공학과 교과과정 과목 중 탄소중립과 관련 되지 않은 과목은 소수에 불과하다.

학부 1학년의 ‘학문의 기초’ 교과목들을 통해 고전역학, 핵물리, 원자물리, 전자기학, 열역학, 통계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기반 수학을 익힌다.

2학년 과정에서는 ‘핵공학개론’을 통해 원자력시스템, 핵융합/플라즈마, 방사선 공학분야의 개념을 정립하고, ‘응용핵물리기초’, ‘플라즈마전자역학’, ‘공학수학’ 등의 교과목을 통해 원자핵공학의 기반을 다진다.

3학년 1학기의 ‘원자로이론’, ‘플라즈마기초’, ‘방사선공학’을 통해 원자핵공학의 기초를 확립한다. 이후 다양한 전공선택 교과목들을 통해 원자로물리, 열수력, 원자력재료, 안전공학, 핵융합, 플라즈마 및 방사선의 응용, 컴퓨터물리, 에너지정책 등 핵공학자로의 전문지식과 능력을 함양한다.